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남도일보가 만난 사람
남도일보가 만난 사람-배승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시민 사랑에 감사…미디어문화 활성화 위해 더욱 매진”

<남도일보가 만난 사람>
‘개관 10주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배승수 센터장
“시민 사랑에 감사…미디어문화 활성화 위해 더욱 매진”
미디어제작 불모지 호남지역 전문 교육기관 자리매김
시청자 방송제작활동 지원…지역별 미디어 격차 해소
VR·드론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게 패러다임 전환
 

배승수
배승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VR·드론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게 패러다임을 전환해 광주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미디어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난 10년 동안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속에 본연의 역할을 다하면서 미디어 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합니다. 광주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끌고 있는 배승수 센터장은 “지난 10년의 성과는 시민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최근 블로그와 SNS(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기반으로 빠른 정보 교류와 여론을 형성하는 1인 미디어시대가 도래하면서 미디어의 역할이 현대의 문화 표현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미디어 중심사회로의 변화속에 미디어교육과 시청자참여 프로그램 제작 지원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광주·전남지역에서 미디어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역민과 영상인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또 그동안 센터를 중심으로 연결된 지역민들이 단순한 배움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활동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했다.

배승수 센터장을 만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어제와 오늘,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10주년을 축하한다. 센터장으로서 감회가 새로울 텐데 소감은.

▶지난 2007년 6월 12일 문을 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미디어교육 불모지였던 호남지역에서 우리 센터가 10년 동안 일궈온 결실을 돌아보면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우리 센터에서 각종 미디어교육과 시설 대관 , 제작 장비를 이용한 시민이 연인원으로 100만 여명에 달한다.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 편수만 해서 총 2천300편이다. 이러한 성장에는 광주센터를 격려해 주신 센터 회원과 지역 대학 및 미디어단체들의 협력, 시민 참여가 있어서 가능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 대해 생소한 시민들이 많은 것 같은데 소개를 부탁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민 대상 미디어교육과 체험, 방송제작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하는 시청자 권익 기반 공공시설이다. 지난 2007년 건립됐으며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은 미디어교육과 시청자참여방송지원, 장애인방송 제작지원, 시청자참여 행사 개최 등이며 다양한 미디어문화 활성화와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시청자권익 증진에 힘쓰고 있다.
 

개관10주년-VR체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이 가상현실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VR 체험을 하고 있다.

-단순히 뉴스를 전하기만 하는 매스미디어 중심의 시대에서 블로그나 미니 홈페이지 등을 통해 뉴스가 가공·생산되는 시대로 발전했다.

이렇듯 미디어 중심 사회에서의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설립된 10년 전과 현재의 미디어환경을 살펴보면 그 변화의 속도와 방향성이 크게 달라졌다. 당시만 해도 시청자권익보호가 가장 큰 화두였고 이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차원에서 시청자의 퍼블릭액세스권 실현이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미디어생태계가 10년 전과 확연히 다르다. 전통 미디어중심이었던 미디어환경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모바일 미디어시대를 맞아 이른바 융합미디어시대로 변화했다.

미디어센터의 교육도 이런 맥락에서 초창기 미디어수용과 활용중심 교육에서 지금의 미디어중심 환경에 맞게 이용자들이 미디어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식으로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 센터 역시 미디어환경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역할 변화를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미디어중심 사회에 맞는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의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발전 방안은 무엇인지, 또 광주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미디어 환경 변화가 VR과 드론, AR 등의 기술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급변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가 시청자,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피부로 체감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우리 센터는 이러한 미디어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한 미디어교육의 수업내용과 방식들을 다각도의 관점에서 개발할 계획이다.

아무리 미디어환경이 빠르게 변할지라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놓치지 말아야할 지점이 있다. 바로 시청자, 이용자가 찾아서 행복한 기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 광주센터는 앞으로의 10년 역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디어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배승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이 걸어온 길

▲1955년 전남 화순 출생
▲1974년 광주제일고 졸업
▲1978년 동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1984~1999년 광주문화방송㈜ 기자
▲1999~ 2006년 광주문화방송㈜ 취재부장, 보도제작부장
▲2006년 광주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언론학 석사
▲2006~2008년 광주문화방송㈜ 경영국장
▲2008~2010년 광주문화방송㈜ 보도국장, 보도제작국장
▲2010~2013년 광주문화방송㈜ 보도위원
▲2013년~현재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희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