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사각지대 ‘ZERO’ 복지허브화 ‘온힘’

민·관 협력·복지안전망·복지차량 배치 등

전남 화순군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의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주민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복지시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복지허브화의 일환으로 복지전달체계의 개편을 진행해 2016년 10월부터 화순읍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사무소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했다.

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재배치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복지허브화’란 군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읍면사무소가 행정업무 중심에서 지역복지기능을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복지기관·보건소·지역주민 등과 함께 협력해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관으로 변화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복지허브화 사업비 8천400만원을 읍면에 배부했으며, 지난 5월 중순에는 전남복지재단을 통해 복지허브화 컨설팅을 거쳤다.

또 복지차량 10대(1억2천800만원)를 오는 10월까지 읍면 맞춤형복지팀에 배치함으로써 선제적 복지서비스 지원과 이동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복지허브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의견수렴을 위해 13개 읍면 맞춤형복지팀장·담당자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복지현장탐방과정 교육 및 ‘복지허브화’ 추진 읍·면장 교육, 읍면 맞춤형복지실무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제도권 밖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민간자원의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 신청 등을 적극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복지허브화 추진과 맞춤형복지의 실현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군민에게 보다 가깝고 친밀한 복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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