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청, 지자체 소통의 장 마련

무안군의회 의원 대상 ‘무안교육 설명회’

전남 무안교육청은 26일 무안군의회 의원 8명과 무안군청직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2016학년도부터 무지개학교교육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무안군에서 무안교육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 뿐만 아니라, 무안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전반적인 교육 비전을 군의원들에게 설명하고, 무안군의 특성에 맞는 교육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그동안 무안군에서 교육품앗이 ‘무안 母兒’사업, 무지개학교교육지구 사업 등을 위해 8억 3천600만원(유·초·중 교육사업, 2016학년도)을 지원했다.

하지만 지원 사업의 성격 변화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방과후 활동 지원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 필요성이 발생함에 따라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소통의 필요성을 느껴 내딛는 소통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무안교육 설명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군 예산의 예·결산 심의 시 교육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설명해 주니, 왜 우리가 지원해 주는 사업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 앞으로도 무안군과 교육지원청이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군의 인재 육성을 위해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의장은 “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활동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며, 방과후과정에 대한 지원 등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교육 활동에 필요한 것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옥 교육장은 “매년 무안교육 설명회를 통해 무안 교육을 걱정하고 지원해주는 관계자에게 무안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설명하고, 자문을 구하는 것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의원님들도 무안교육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2030년에 사회 주역으로 활동할 우리지역의 인재 교육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