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이웃간 분쟁’ 해결"

디자인으로 ‘이웃간 분쟁’ 해결 나선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을 소통방’ 눈길

층간소음·생활누수·주차문제 등 이웃간 분쟁해결을 지원하고 마을 공동체 형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광주디자인센터는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프로그램으로 ‘실생활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현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센터는 일반 시민과 마을소통방 운영자·디자인 전문가·광주시, 센터 관계자 등 14명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3개월간 일정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운영중인 마을소통방은 ▲오순도순 까치마을(백운1동) ▲이웃사촌(진월동) ▲진다리마을(백운2동) ▲콩깍지 송화마을(노대동) ▲오카리나 문화마을(주월2동) ▲십시일반 나눔마을(봉선2동) 등이며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다.

광주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소통방 운영 표준모델이 개발되면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대국민 홍보와 보급확산에 나설 예정”이라며 “우수사례로 꼽히는 광주형 마을소통방이 전국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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