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금고 털어 달아난 30대 男

끈질긴 경찰수사에 덜미

마트에 침입해 현금 300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4월 10일 오전 2시26분께 광주 북구의 한 마트에 침입해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300만원과 담배 1보루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3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새벽시간 아무도 없는 마트에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트 내부와 도주로 CCTV 등을 분석해 강씨의 주거지 일대를 파악했지만, 정확한 강씨의 주거지를 알아내지 못해 수사 초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경찰은 수백호의 주택을 가가호호 탐문 수사하는 등 추적끝에 지난 24일 집으로 돌아온 강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강씨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인뒤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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