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중국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양국 간 관광여행정보 공유

전남 영광군은 최근 중국 베이징 동황호텔에서 중국 마이웨이트래블과 마이스유한회사, 월천국제여행사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식은 중국 방한관광여행상품 제재에 따른 현위기 상황을 중국시장 특화상품 강화의 기회로 활용하고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는 여행시장에 대비함은 물론 중국관광객 여행상품을 우선 선점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문화관광재단 오영상 사무처장과 영광군 김명원 부군수, 나래항공 오관종 대표, 중국 여행사 대표단 총 24명이 참석해 한·중 교류 협력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중화권 관광객 유치시 인센티브 지원과 중국관광박람회, 관광설명회 참가 등 상호협력, 영광군 관광 정보·홍보자료 지원 등을 약속했다.

중국여행사대표단은 전남도와 영광군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운영·관광객 유치, 인터넷 등을 활용한 전남도, 영광군 축제 및 음식, 관광지, 섬, 휴양지 등 홍보를 약속했다.

또 중국인들이 평소 관심 있고 선호하는 불교문화(불갑사·상사화·백제불교최초도래지), 해양관광(칠산타워, 백수해안도로, 노을, 갯벌), 굴비, 천일염전 등을 집중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양국 간의 관광여행정보를 공유하고 중국관광객에게 특화된 관광여행상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명원 부군수는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중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하며 영광군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조그마한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 오영상 사무처장은 “재단과 중국 여행사들의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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