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차 K-에너지 스타트업 47곳 선정

최대 2억원 지원…2020년까지 300곳 발굴

한국전력이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동력인 에너지 스타트업 47곳을 선정하고 기술개발비 등 사업 자금을 지원한다.

한전은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 동력인 ‘제2차 K-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47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제1차 스타트업 18곳에 이어 2차 47곳 등 총 65곳을 발굴·육성하게 됐다.

한전은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최대 2억원의 기술개발·사업화 컨설팅 자금을 지원한다.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피스 입주와 한전의 실증 시험센터 이용, 한전의 특허 기술 활용과 분야별 전문 기술 인력 멘토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후에도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강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올 하반기에도 제3차 ‘K-에너지 스타트업’ 공모를 진행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새 정부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전도 전력산업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말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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