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페이스튼 국제학교 담양 캠퍼스 설립 MOU

지난달 교육시설용지 39억에 분양

1년내 개교 목표 학교시설 조성 예정

전남 담양군이 최근 ‘페이스튼 국제 학교 담양캠퍼스’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국제학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학교 부지를 단지 내 배치하고 지난 5월 교육시설 용지 5천600여 평을 약 39억원에 분양, 이번 투자 협약을 기점으로 준공 후 1년 이내 개교를 목표로 학교 시설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 소재 ‘페이스튼 국제학교’는 지난 2010년 인문학적 교육관을 바탕으로 설립된 곳으로, 미국수학능력평가 시험능력 인증센터로서의 공인은 물론 국제학교(AI) 및 미국사립학교(NCPSA), 아울러 국제크리스찬연합회의 인가를 취득했다.

특히 이곳은 졸업생 36명 전원이 세계 유수 명문대학교 합격함과 동시에 4년 장학생에 다수 선발되는 등 세계를 무대로 꿈을 넓혀나가는 인재를 배출해내는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될 담양캠퍼스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4학년 과정 등 총 12학년의 초·중·고교 과정을 망라, 각 학년별 16명을 정원으로 3개 반을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페이스튼 국제 학교 담양캠퍼스의 유치는 담양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학 교육특구로서 위상을 높이고,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또 다른 기반을 마련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2016년 3월 전국 최초의 인문학 교육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전남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봉산초교 양지분교에 2019년 개교를 목표로 공립 대안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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