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 이행실적 검증 마쳐

총 5개 분야·22개 사업 점검·6건 완료

지역 영세상인 보호와 경제 활성화 기여

전남 광양시는 6월 한 달 동안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이 제출한 지역협력사업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에 대해 이행실적 평가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 점검은 지역협력계획의 성실한 이행으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영세상인 보호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시는 ‘유통산업발전법 제8조의2’와 ‘광양시 대형 유통기업 지역기여 권고 조례’에 근거해 5개 분야 총 22개 세부 사업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6개 사업은 단기 사업으로 이행이 완료되고, 13개 사업은 장기 계속사업으로 이행 중에 있으며, 3개 사업은 시기 미도래 등으로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이 완료 돼 지역민으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은 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광양시민 창업기업 제공 분야는 식음, 패션부문 등 당초 72명을 목표로 했으나 117명이 창업으로 163%를 달성해 지역민 창업에 크게 기여했다.

점포 시설관리 용역 지역업체 선정 약속은 관내 마을기업인 ㈜서광양기업으로 업체를 선정해 지역민 9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용역비 24억 원이 지역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지역 패션상인 우선 입점 지원 분야는 총 86개 패션 업체 중 지역 패션상인 32개 업체가 입점해 목표 100%를 달성했고, 지역상인에게는 일정부분 수수료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 푸드마켓 오픈 약속은 광양원예농협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5월말 현재 2억2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나타냈다.

광양시 홍보관 설치와 외국 관광객 쇼핑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LF스퀘어 3층에 광양시 홍보관을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쇼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후 면세점 286개를 등록했다.

또 중국 관광객을 위한 은련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ATM기 설치, 공용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지역민 551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3월 2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하는 프리마켓에 지역민 51개 팀이 참여하는 성과도 올렸다.

또 지역 영세 중소상인을 위해 27개 업체에 대상으로 신한은행을 통해 6억7천만 원의 대출을 알선해 주었으며, 지역대표 맛집 2개소가 LF에 입점토록 지원했다.

이어, 광양 보건대, 한려대와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춘규 지역경제과장은 “지역협력사업 이행실적 평가 점검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기업이 약속한 사업을 적극 이행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점검에서 미진한 부분은 권고조치를 하는 등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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