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법

<임종선 광주서부경찰서 풍암파출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가거나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안전이다.

이러한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행위는 졸음운전이다.

한국도로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가 무려 200명에 달하며 매년 10만명의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다고 한다. 운전자에게 졸음이 찾아오면 운전자는 무의식 상태가 되고 평소보다 인지 능력과 대응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에 대처하기 어렵다. 이러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차량 내부의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주자. 차량 내부에 유해한 공기가 밖으로 환기되지 못 할 뿐만 아니라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여 졸음운전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그러므로 차량의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해주어 차량 내 산소부족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예방하자.

둘째, 졸음쉼터를 이용하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휴게소와 함께 중간중간에 졸음쉼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졸음쉼터에서 차량을 정차한 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수면을 취한 후 다시 운전을 하도록 하자.

셋째, 간식을 통해 잠을 깨자. 장거리 운전시에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고정적인 자세로 장시간 있다보면 집중력이 저하되는데 이럴 때에는 껌, 사탕, 오징어 등과 같은 턱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간식들을 통해 계속적인 자극을 주어 졸음운전을 예방하자.

넷째, 동승자도 운전자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승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옆에서 운전자에게 말을 걸며 운전자의 주의를 끌어 졸음이 오는 것을 예방하자. 따뜻해진 날씨로 인하여 운전을 하다보면 졸음이 몰려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졸음운전 예방법으로 즐거운 여행길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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