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문화관, 9월 24일까지 ‘공포연극 6호실’

더위를 날려줄 등골 오싹한 무대…

유·스퀘어 문화관, 9월 24일까지 ‘공포연극 6호실’

초여름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등골 오싹한 무대가 마련됐다.

유·스퀘어 문화관은 공포극 ‘공포연극 6호실’을 동산아트홀에서 오는 9월 24일까지 선보인다.

‘공포연극 6호실’은 UCC 제작 동아리회원들이 다큐를 찍기 위해 정신병원을 방문하면서 펼쳐지는 의문스러운 일들을 담아낸 공포극이다.

장수와 희연은 UCC 제작 동아리의 입회 동기다. 이들은 포트폴리오 제작 겸 공포 다큐를 기획, 20여년 전 원인 모를 화재로 의문만을 남기고 문을 닫게 된 자유요양병원을 취재하기로 한다.

자유요양병원을 찾아가는 중, 길을 잃고 헤매던 희연과 장수는 마을사람의 도움으로 폐허가 된 병원을 찾게 된다. 화재로 터만 남은 병원 건물에 유일하게 형태를 갖추고 남아있는 병실 6호실. 그들은 6호실 안에서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과연 일기장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유·스퀘어 문화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오싹한 공포 속에서 잠시 더위를 잊었으면 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며 “공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대와 객석을 가까이 배치한 만큼 기존과 다른 색다른 연극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슴 서늘한 공포를 선사할 이번 공연 관람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전석 4만원이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한편 공포연극 6호실은 유·스퀘어 10주년 기념 ‘ART9(아트나인)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여덟 번째 작품이다.

ART9(아트나인)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유·스퀘어 문화관이 YD뮤지컬컴퍼니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올 9월까지 1년 동안 9개의 연극·뮤지컬 공연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문의=062-360-8433)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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