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서 사흘간 열전

빛고을 금곡배 전국초·중·고스쿼시선수권 29일 개막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서 사흘간 열전

염주초 유정욱·숭의중 유정민 우승 도전
 

‘빛고을 제20회 금곡배 전국초·중·고스쿼시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광주광역시체육회관 스쿼시 경기장에서 차상준 광주시스쿼시연맹회장(왼쪽 네번째)과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전국 스쿼시 꿈나무들이 광주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빛고을 제20회 금곡배 전국초·중·고스쿼시선수권대회’가 29일부터 7월1일까지 사흘간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다.

우수선수 육성 및 신인선수 발굴, 지역 스쿼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대한스쿼시연맹이 주최하고 광주시스쿼시연맹(회장 차상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단식과 고등부 복식, 단체전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광주시체육회는 매년 대회 후원을 맡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등록선수 150여명의 초·중·고등부 선수들이 참석해 대규모로 치뤄진다. 단식은 전경기 11점제 5게임 매치(초등부 11점제 3게임 매치)로 진행된다. 복식은 전 경기 11점제 3게임 매치, 단체전은 전 경기 11점제 3게임 매치 3전2선승제로 열린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상장, 부상이 돌아간다.

이번 대회는 동일 종별 참가 선수들 간의 경기력 향상과 아울러 상위 종별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체험하며 선수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국내의 초·중·고 스쿼시 대회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회로서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부의 성적은 대학 진학에 반영될 정도로 우수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년도 남초부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유정욱(염주초·5년)이 우승에 도전하고, 유정민(숭의중·3년)도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상준 광주시스쿼시연맹 회장은 “올해 부터 ‘빛고을’ 금곡배 전국초중고스쿼시선수권 대회로 이름 바꿔 경기를 치르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광주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광주가 스쿼시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해 주시고 스쿼시 대중화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며 “광주스쿼시연맹은 스쿼시의 보급화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공선 광주시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광주스쿼시인들의 염원인 숭의중 스쿼시팀 창단이 임박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광주는 훌륭한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의 스쿼시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대회 장소로 최적인 만큼 전국 규모의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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