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쌀 소비 확대로 농가와 상생

100% 국내산 쌀로 ‘순희 막걸리’ 생산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쌀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보해양조는 전남 등 국내산 쌀로 만든 ‘순희 막걸리’<사진> 판매를 늘려 쌀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보해양조는 쌀 소비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막으려면 안정적인 수요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011년 3월 ‘순희’ 막걸리를 출시했다.

보해양조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우선적으로 구매해 순희를 만들고 있다. 특히 막걸리를 저온살균해서 만드는 ‘파스퇴르 공법’을 도입해 30일이던 막걸리의 유통기한을 1년까지 획기적으로 늘렸다. 기존 주류유통망을 활용해 ‘순희’ 막걸리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출시된 순희는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병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국내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전통 술인 순희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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