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업체 적발

영산강환경청, 5개 업체 검찰 송치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목포권역과 여수국가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의 통합점검을 실시해 11개 업체의 법 위반 사항 13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10건, 화학물질 및 폐기물 3건 등이다.

A업체는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가지배출관을 설치·운영했으며 B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에 외부 공기를 섞어 오염농도를 낮춰 배출했다.

C업체는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영산강환경청은 11개 업체 중 과태료 부과 대상인 7개 업체,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인 10개 업체(중복 포함)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즉각 조치토록 했다. 5개 업체는 직접 수사해 관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무안군 남악신도시와 광양시 중마동 등 신규 조성 도시를 중심으로 악취배출업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필요한 행정조치를 실시해 지역민에게 위해가 되는 환경요인을 조기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통합점검으로 일원화된 환경 분야 점검에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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