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요 도로변 불법광고물 합동 단속

시·구·경찰 등 5개반 500여명 집중 정비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와 5개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 광고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내주요 도로변 불법광고물에 대해 특별정비 활동을 벌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정비는 올해들어 세 번째로 국내외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시·구·경찰 등 단속 공무원들과 광주옥외광고협회 등 관련 단체 회원 500여 명이 5개반으로 나눠 ▲동구(구 시청사거리), ▲서구(상무지구 일대), ▲남구(백운교차로~광주대, 천변좌로) ▲북구(용봉동 패션의거리 일대) ▲광산구(광주 과기원~월계동 장고분)시내 주요 도로변과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특히 그동안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는 아파트 분양 홍보 등 게릴라성 불법현수막과 전단지 등 도시미관과 시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집중 정비키로 했다.

시는 불법현수막과 벽보, 전단 등은 단속 현장에서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불법현수막을 설치한 건설사 분양광고 광고주 등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강권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불법광고물이 뿌리뽑힐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 정비할 계획”이라며 “불법현수막 근절은 단속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불법현수막 등을 발견하면 해당 자치구와 시 광고물관리팀에 신고하는 등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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