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마을공방 공모사업 최종 선정

일자리 창출 ·공동체회복 거점 역할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가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2017년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플러스 소통·협업 공간조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마을공방 공모사업은 양극화, 고령화, 인구 과소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가 일감을 제공하고 주민이 시설운영과 생산을 맡는 사업으로,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제안 사업이 선정됐으며 광주에서는 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구의 ‘플러스 소통·협업 공간조성을 통합 일자리창출 사업’은 노후한 창업지원센터(구 벤처빌딩)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에게 소통·협업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성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판매·전시장 및 비즈니즈 플랫폼 ▲소통·협업 및 교육·상담 공간 ▲마을공방 및 마을기업 입주 공간 등을 구축하고 OK! CALL-ME 이동창업지원단, I-PLEX, 스마트벤처 창업학교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동구와 지역기업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동구만의 특화된 일자리 창출로 젊은이가 돌아오는 동구, 활기가 넘치는 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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