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삼성 13-4 승, 프로야구 순위 1위 유지

김주찬 5안타 타율 0.249 복귀후 0.462 맹타

NC 다이노스 넥센에 9-3 승, 프로야구 공동 선두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김주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13-4로 대파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KIA)는 시즌 12연승이자 선발 13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는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헥터 노에시의 호투와 김주찬의 5안타 등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13-4로 완파했다.

전날 삼성에 11-4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는 이틀 연속 승리하면서 시즌 47승 27패로 프로야구 순위에서 NC 다이노스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KIA는 주장 김주찬의 5안타를 비롯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면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주찬은 이날 3루타와 2루타를 포함해 6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하며 타율을 0.249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 6월 8일 1군 엔트리 복귀 후 타율은 0.462이다.

4번 타자 최형우는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고,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서동욱은 7회말 시즌 4호 3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5번 타자 안치홍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비로 1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됐음에도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킨 헥터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삼진 9개를 솎아낸 헥터는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44패째(28승 3무)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한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도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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