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이 조진웅·류준열·김주혁 등 출연진을 완성하고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고 씨네그루가 4일 밝혔다.

 '독전'은 대한민국 최대 마약조직의 정체불명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형사 '원호'가 마약 조직 멤버인 '락'과 손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진웅이 이 선생 체포에 나서는 형사 원호를, 원호와 팀을 이루는 락은 류준열이 연기한다. 김주혁은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을 맡는다.

 이번 작품에는 세 배우 외에도 차승원·김성령·박해준 등도 합류했다. 차승원은 마약 조직 내 의문의 인물 '브라이언'을, 김성령은 조직의 실세 '오연옥'을 책임진다. 박해준은 조직 간부 '선창'을 맡는다.

조진웅은 촬영에 앞서 "매 작품마다 진심을 다해 전력투구를 해왔지만 이번 작품은 열심히 운동을 하며 더 많은 준비를 했다.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류준열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고 했다. 김주혁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캐릭터와 작품을 만나서 반갑다. 열정적으로 연기하겠다"고 했다.

 이번 작품은 '천하장사 마돈나'(2006)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2015) 등을 만든 이해영 감독이 연출한다. 이 감독은 "최고 배우, 최고 스태프와 함께 하게 돼 든든하다"며 "누구의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는 촬영 현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독전'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