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민선6기 3년 결산

“영암 미래 먹거리 4차 핵심산업 밑그림 그렸다”

전기자동차·튜닝산업 집중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명품 왕인문화축제·창의행정 구현 다른 지자체 선도 역할

 

전동평 영암군수

“그동안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 무화과 산업특구 지정,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자동차튜닝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경비행기 시장 개척까지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했습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민선6기 3년을 결산하면서 이렇게 자평한 뒤 “자신의 3대 행정 철학인‘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모토로 군정을 전개한 결과 다방면에 걸쳐 눈부신 성과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민선 6기 최대 성과들로 꼽히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 특구 산업을 필두로 농업을 명품화·선진화·과학화하며 농촌에 닥친 난국을 극복했으며 농산물 소형저장고, 서영암 고구마 산지유통센터(APC),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신축을 통해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문화관광·스포츠산업 활성화에도 역점을 둬 ‘남도문화 르네상스시대’를 개막했다.올해 20주년을 맞는 왕인문화축제는 ‘명품·경제·안전축제’를 목표로 더욱 다채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특화돼 주한외교사절단과 외국인 유학생 등 1천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와 자동차튜닝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조선업 위주의 대불국가산단을 발전 잠재력이 큰 신산업으로 재편,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까지 약 800만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자동차분야에 주요 모델인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전기차 생산기업인 모헤닉모터스가 독자모델인‘Ms’제작계획을 지난 5월 서울과 6월 영암에서 전격 발표하고 2019년 하반기 연간 3천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세계시장규모만 100조원에 달하는 자동차튜닝분야도 큰 성과를 거뒀다. 자동차튜닝산업의 꽃인 수제자동차 제작 분야에서 국내 제일의 기술력을 보유한 ㈜모헤닉게라지스의 생산 공장(드림팩토리)이 하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연간 수제자동차 200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국내 튜닝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분야도 창의행정 구현과 성장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3년간 영암군과 전동평 군수는 130개 분야에서 수상한 결과 23억원의 상사업비를 획득했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행정상 3개 부문 석권을 비롯 민선6기 동안 복지 18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하여 복지정책의 전국 롤 모델이 됐다. 이밖에도 채무제로 선언과 예산규모 5천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영암군의 성장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돌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현 정부의 핵심 키워드인‘일자리 창출’과‘4차 산업혁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으로‘전남 서부 혁신 산단 조성(삼호읍 산호리)’과 F1 서킷과 연계한 수제·전기 자동차 및 슈퍼카 생산기지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크루즈 및 요트 등 신해양 기술산업을 이끄는 등 조선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지역산업의 다각화를 이룬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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