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수술
밝은광주안과 김재봉 대표원장
라식ㆍ라섹 장점 합친 ‘스마일 수술’ 인기
밝은광주안과, 지역 최초 독일‘베스트 스마일’선정
초고도근시도 렌즈삽입술 대신 스마일 수술로 해결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예방에 탁월한 스마일(SMILE·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일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지난 2013년에 도입해 최근까지 약 1만건의 스마일 수술을 하고 있는 밝은광주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에게 스마일 수술의 효과와 특징에 대해 들어보자.
◆최소 절개로 최고의 효과 스마일 수술= 스마일 수술은 펨토세컨드 레이저가 각막을 그대로 통과해 필요한 만큼 시력을 교정하고, 1~4mm의 최소 절개창으로 교정한 각막실질을 꺼내면 수술이 끝난다. 각막표면에 손상이 없어 안압을 충분히 견딜 수 있고 단순히 도수가 높아지는 것 이상의 편안한 시야를 얻을 수 있다.
독일에서 개발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시력교정술로 각막표면을 투과해 각막 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는 신기술을 이용, 정확히 교정량만큼만 분리해내는 새로운 시력교정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오직 최소 절개로만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각막과 신경에 가해지는 손상이 시력교정술 중에서 가장 적어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 등의 부작용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스마일 수술은 절삭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정량 만큼 분리된 각막실질만 꺼내면 되므로 잔여각막이 충분하게 남게 된다. 각막이 돌출되는 원추각막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의가 필요한 각막이 얇은 환자나 초고도 근시 환자들도 걱정없이 수술 받을 수 있다.
또 라섹 수술시 시행하는 각막상피를 제거하지 않아도 돼 수술 후 1시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수술 다음날부터 메이크업, 세안 같은 일상생활이 가능해 휴가를 따로 내지 않아도 수술에서 회복까지 부담이 없다. 눈을 비비거나 만져도 각막손상 없이 안전해 운동선수나 군인, 경찰 등 특수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 교정이 이뤄진다.
그러나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막에 분포하는 신경이 같이 절단돼 손상되게 된다. 신경이 손상되면 각막의 민감도가 떨어져 눈의 건조 상태를 감지하지 못해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 후에 각막표면에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각막표면에 상당한 자극을 준다. 각막표면은 외부자극에 대한 세포 반응이 활발해 라섹 수술시 레이저의 자극은 각막에 심한 조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그 결과 각막이 뿌옇게 돼 시야가 흐려지는 각막혼탁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스마일 수술은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라섹처럼 각막상피를 제거해 각막표면에 직접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작용이 거의 없다.
◆렌즈삽입술보다 저렴하게 초고도 근시 교정= 특히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고가의 렌즈삽입술만 가능했던 초고도 근시 환자의 시력교정술도 스마일 수술로 가능하다. 밝은광주안과는 기존 10디옵터(근시·난시 합도수) 이내의 고도근시만 가능했던 스마일 수술이 장비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12.5디옵터까지 시력교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초고도 근시를 갖고 있어 라식·라섹을 할 수 없고, 렌즈삽입술만 가능했던 환자들이 매우 저렴하게 시력교정술이 가능해졌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보다 각막 깎는 양이 매우 적어 안전할뿐더러 렌즈삽입술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도근시부터 초고도 근시까지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역 최초 독일 ‘베스트 스마일 닥터’ 선정= 이처럼 스마일 수술은 새로운 기술인데다 경험많은 의사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보니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병원이 많지 않다. 특히 밝은광주안과는 스마일 수술을 시행한지 5년째로 1만여건의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한 결과 개발사인 독일 칼자이스사에서 ‘Best Skilled Surgeon in SMILE’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한국경제가 선정한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시력교정부문 대상을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2년 연속 수상했다.
김재봉 밝은광주안과 대표원장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스마일 수술이다보니 많은 수술건수가 있는 안과에서 해야 더욱 완벽한 시력을 얻을 수 있다”며 “다년간 수술을 집도하며 숙련된 스마일 수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완벽한 시력교정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