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5시50분께 충북 제천시 영천동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A(83)씨가 공사를 위해 파놓은 구덩이로 추락해 숨졌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도로를 지나던 80대 노인이 공사장 구덩이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5시50분께 충북 제천시 영천동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A(83)씨가 전통휠체어와 함께 상수도관 매설을 위해 파놓은 구덩이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당시 목격자들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중 구덩이로 추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렸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는 추락 사고 등을 막기 위한 별다른 안전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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