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초 앞 교통표지판 사고위험 ‘아찔’

외지 운전자 혼선 …시 측“개선하겠다”밝혀
 

목포중앙초교 앞에 설치된 교통표지판 방향지시가 잘못돼 운전자들이 혼선을 일으켜 교통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목포시내 중앙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교통표지판 방향지시가 잘못돼 운전자들이 주행중 혼동을 일으키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주민들과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에 따르면 목포여고쪽에서 목포역 선창 등 방향으로 주행하려는 차들은 중앙초등학교 앞을 지나 우회전을 해야 한다. 그런데 중앙초등학교 앞에 이르면 우회전 금지을 알리는 교통표지판이 서있다.

이 교통표지판은 중앙초등학교 옆 골목길 진입을 막기위한 것으로 이 표지판을 지나면 6차선 도로에 진입, 역전 등의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이곳 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 등 외지에서 온 운전자들은 이 표지판을 보고 당황해서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사고위험이 있어 시급히 개선되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주부 전 모씨(56·목포시 대성동)는 “지난달 하순 중앙초등학교 앞을 주행 하던 중 앞서 가던 승용차가 급정가를 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부딪힐 뻔 했다”며 “이런일들이 가끔씩 있어 교통표지판을 도로사정에 맞게 다시 설치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확인 후 곧바로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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