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에 ‘속도’

하남2지구 414세대 9월부터 입주 가능

농성동 498세대 11월부터 공급할 예정

광주광역시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해온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10일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 3개 현장 중 가장 먼저 이달 중순 준공될 예정이 광산구 하남2지구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은 광주시가 서민의 영구임대주택 입주 수요를 완화하기 위해 하남2지구, 서구 농성동, 남구 주월동 등 3곳에 국비 800억 원, 시비 140억 원 등 총 940억 원을 투입해 1천200호 규모의 주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 하남2지구 영구임대주택은 산정동 일원에 414세대(전용면적 30㎡형 330세대, 40㎡형 84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을 맡고 있는 광주도시공사는 이르면 9월부터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광주시는 겨울에 앞서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농성동 498세대 영구임대주택 사업도 서둘러 추진, 올해 11월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88세대 규모의 주월동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택 공급으로 도심지에 생활기반을 가지고 있는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 안정은 물론, 문화생활 공유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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