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29)이 11일 입대한다.

 임시완은 이날 오후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1개월 동안 복무하게 된다. 임시완은 입소 전, 배웅 나올 팬을 위해 따로 자리를 마련해 입대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그는 앞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나게 됐다.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지금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완은 "이제껏 하지 못한 경험을 하고, 또 한 단계 성장할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려달라. 건강 조심하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17일 방송 예정인 MBC TV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다. 임시완·임윤아·홍종현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사극 로맨스물이다.

 한편 임시완은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연예계 데뷔했다. 다만 그는 가수보다는 연기자로 먼저 주목받았다. 임시완은 2012년 출연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트라이앵글'(2014) '미생'(2014), 영화 '변호인'(2013) '오빠생각'(2016)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 등에 출연하며 아이돌 그룹 멤버로써 가장 성공으로 배우로 전업한 사례로 꼽혀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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