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다리필방 등 4개 중소기업 26~28일 국제 박람회 참가

광주 전통공예품 싱가포르 시장 공략
진다리필방 등 4개 중소기업
26~28일 국제 박람회 참가
광주상의, 참가비·항공료 지원
 

광주상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선물용품·가정용품 전시회’에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쓰리디라이팅, 진다리 필 공방, 우진공예, 다락방아트센터 등 4곳이다./광주상의제공

광주지역 중소기업 우수 제품인 전통공예품과 조명기기 등이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광주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해외 전시 박람회 참가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와 출품을 지원, 회사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기업의 수출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은 쓰리디라이팅(3D LIGHTING), 우진공예, 다락방아트센터, 진다리 필 공방 등이다.

광주상의는 이들 4개사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선물용품·가정용품 전시회에 참가해 광주공동관을 설치하고 전세계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비의 80%를 비롯해 참가자 항공료의 70%, 전시물품 편도운송료와 통역비 100%를 지원받게 된다. 싱가포르 국제 선물용품·가정용품 전시회는 18회째 개최되는 무역전문 국제 전시회로 25개국 200여 기업이 참가해 예술품 및 공예품, 프리미엄 제품, 선물용품, 가정용품, 건강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40개국 1만명 이상의 전문바이어가 참관해 제품별 상담과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의 5번째로 큰 규모의 수출대상국이자 동남아지역의 대표 물류허브로, 최근 한류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한국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6억 인구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옥진 광주상의 사무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리 고유의 전통산업에 기반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거침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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