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에 '아트페이빙(ART PAVING)'이란 새로운 예술을 접목해 '발밑 미술관'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트페이빙은 의미 없이 거니는 장소 바닥에 작품을 설치해 '발밑의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갖도록 하는 예술활동이다. 아트페이빙은 일반적인 의미의 도로 포장과 차별화된다.

 이번에 연출되는 아트페이빙은 '2017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9월1일~11월5일)'와 연계해 9월1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아트페이빙 작품 'Common and the Commons'가 설치될 장소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내 광장과 열린 마당 3곳, 그리고 출입구 6곳이다.

 작품 바닥에는 LED조명이 들어가 있어 어두운 밤 박물관 마을 골목길을 비춘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예술품을 접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는 의외의 장소에서 우연히 투명하게 반짝이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며 "공간과 예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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