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도심속 국화향연’을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군 대표 축제로 격상해 준비가 한창이다./화순군 제공
화순 국화향연, 군 대표축제 격상 준비 ‘한창’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남산 일원서 볼거리·먹거리 풍성

전남 화순군은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도심속 국화향연’을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군 대표 축제로 격상해 준비가 한창이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17일간 화순읍 남산 일원에서 ‘도심속 국화향연’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을 형상화한 고인돌 게이트와 핑매바위 등 더욱 다양해진 국화 조형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13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화 향연 기본 계획안을 심의했다.

축제는 고인돌 전통시장, 성안벽화마을 등과 연계해 지난해보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야간 산책의 운치를 더할 ‘국화야(夜) 거리’, 화순에서 생을 마감한 김삿갓 등 선비들의 풍류를 되새겨 볼 ‘남도주막’, 늦가을 정취를 더할 길거리 공연 등은 가을의 낭만을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구성된 화순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임기가 만료됐으며,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김태룡 위원장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 학계와 문화예술인 등 25명으로 구성돼 2년의 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여러 가지 한계로 힐링푸드 페스티벌의 개최가 어렵게 되었지만 국화향연이 가을 축제 중에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성공 축제로 거듭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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