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6월 아파트 분양가 소폭 상승
3.3㎡당 평균 960만9천원…‘중소형’ 강세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광주 ‘60㎡ 초과 85㎡ 이하’ 중소형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17년 6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960만9천원으로 전년동월의 903만2천원에 비해 상승했다. 규모별로 ▲60㎡ 초과 85㎡이하 ㎡당 분양가는 289만9천원 ▲85㎡초과 102㎡이하 288만원 ▲102㎡ 초과는 335만8천원이었다.
6월중 전남지역 3.3㎡당 평균 분양가는 708만5천원으로 전년동월 649만4천원보다 올랐다. 규모별로 ▲60㎡ 이하와 60㎡초과 85㎡ 이하는 각각 215만1천원 ▲85㎡초과 102㎡이하는 229만1천원 ▲102㎡ 초과는 219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최근 청약시장이 국지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입주 및 입주예정물량과 정부의 후속 정책발표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향후 청약수요 감소와 함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상승폭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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