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초등학생 대상 에코프로그램 여름방학 특강

광주광역시 서구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에코프로그램 여름방학특강을 오는 2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체험형 에코프로그램은 기후변화적응에 대한 조기교육으로 환경을 몸소 느끼고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름방학특강은 광주생명의 숲과 광주전남녹색연합 두 개의 환경단체와 협약을 통해 환경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수업은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우고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서구 풍암동 생태학습도서관에 새로 생긴 빗물저금통을 활용한 ‘기후변화와 우리가 쓸 수 있는 물’수업을 비롯해 ‘신비한 새들의 생활 들여다보기’, ‘태양광자동차 경주’, ‘곤충눈으로 보는 세상’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7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4주간 걸쳐 진행되며, 17일부터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서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 등으로 폭염 및 한파가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 적응능력이 중요시 됐다”며 “어린이들이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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