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시선 ‘확’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야경
바닷가 잇는 갯벌탐방로 405m…목재 데크로 조성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 함평읍 돌머리해수욕장이 야경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돌머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길이 405m에 이르는 갯벌탐방로를 최근 완공했다. 바닷가로 쭉 뻗은 이 탐방로는 걷기에 용이하도록 목재 데크로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탐방로에서 내려다본 바닷물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 바닷물이 빠지면 게, 조개, 해조류가 살아 숨쉬는 갯벌이 속살을 드러내며 광활하게 펼쳐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LED 조명을 입혀 밤이면 다양한 색채로 밤바다를 수놓는다. 빨간색, 녹색, 파란색 등 여러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며 화려한 색채로 행락객들을 유혹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돌머리해수욕장에 갯벌탐방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이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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