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고, 융합토론으로 리더십 창출

사회현안 주제로 ‘광장’토론 운영

논지 주장→반론→ 최종 변론 진행

광주여자고등학교(학교장 이윤수)에서는 19일 교내 시청각실에서‘블라인드 채용, 또 다른 역차별인가’라는 주제로 융합토론 ‘광장’최종 결승전을 진행했다.<사진>

광주여고에서는 학생들이 미래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학생참여형 교육과정으로 ‘광장(광주여고인의 토론장)’ 이름의 융합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장’은 학생 3명이 1개팀을 이뤄 다양한 사회현안에 대하여 찬반토론으로 진행된다. 올해 3월 1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융합토론에 전체 45개팀, 총 135명이 참가했다.

논지 주장 과 반론, 최종 변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융합토론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다양한 토론주제를 제안 받아 학생들의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한다. ‘레깅스는 바지가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주제를 비롯 ‘김영란법 너무 엄격하다?’‘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은 정당한가?’라는 민감한 사회현안 등도 토론했다.

‘광장’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사회현안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토론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2학기에도 보다 더 많은 융합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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