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 30대 주부

마트서 아기 용품 등 훔쳐

산후 우울증 등을 앓던 30대 주부가 대형 마트에서 상습적으로 유아용 스티커 등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A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광산구 신창동 한 마트에서 직원의 감시가 소홀함 틈을 타 5만원 상당의 유아용 스티커를 훔치는 등 지난 5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5회에 걸쳐 시가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산후 우울증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자 이 같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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