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행복나눔…아름다운 자원봉사

“이웃과 함께 나눌수록 의미있는 게 봉사”
 

사랑손힐링 봉사단 강경구 대표

“재능기부란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기술을 이웃에게 전하려는 진심만 있으면 된다. 또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강경구<사진> 사랑손힐링 봉사단 대표는 20일 “나의 일부를 나눠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듯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눌수록 의미있는 것이 봉사”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2005년 대체의학을 접하면서 주변의 아픈 사람들에게 조금씩 도움을 준것이 여러 재능들이 함께하는 봉사단으로 확대됐다”며 “대단하지는 않지만 타인을 치료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랑손힐링 봉사단은 찾아가는 의료봉사뿐 아니라 농어촌 주민들의 마음도 어루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보다 나은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봉사단의 주활동무대인 농어촌지역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할뿐 아니라 주민들의 의료시설 이용도 불편한 상황이어서 보다 많은 재능나눔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여러분의 자발적임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렵고 무겁게 생각해 직접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조금만 돌아본다면 언제든지 도울 수 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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