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산물 전자상거래 벤치마킹 ‘주목’

진주 강소농 , 이리네 농장 방문 스마트 농업 견학
 

진주시 강소농 회원 40여명이 함평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스토어팜 운영 경험 등을 직접 청취했다./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펼치는 전자상거래 농산물 판매와 고객유치 사례가 전국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의 강소농 회원 40명이 지난 21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함평군을 방문한 회원들은 이리네농장을 방문해 최정일 대표의 스토어팜 운영 경험을 청취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전남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부문 도지사표창 수상자다. 특히 단호박, 백향과 등 틈새작목을 재배하며 스마트폰을 통한 주문, 결재, 고객관리 등 스마트 농업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인터넷을 통한 상품주문, 온라인 결재, 고객관리 등 최 대표의 설명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운영상의 어려움과 궁금증 등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으며 심도 있는 대화도 나눴다.

함평군이 벤치마킹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전남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3년 연속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함평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정보화 능력 강화와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향만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소농 e-비즈니스 교육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농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농가의 전자상거래 활용능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춘 정보화 강소농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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