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4단계 사업’조기완공 건의문 채택

전남시군의회 의장단, 영광 정기회의서 주장

전남 시군의회 의장회(회장 강필구)는 지난 21일 영광군의회 간담회실에서 7월중 전남시군의회 의장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 16개 시·군 의회 의장,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이장석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동권 도의원, 영광군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무안 이동진 의장이 대표 발의한 ‘영산강 4단계사업’ 조기완공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강력 건의키로 했다.<사진>

이동진 무안군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매년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무안, 신안, 함평, 영광 등 4개지역 논과 밭 1만7천여ha의 농경지에 영산강 물을 공급하는 영산강 4단계사업이 지난 2001년 착공 이후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4개 지역 농민은 매년 되풀이 되는 가뭄으로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필구 전남시군의회 의장회장은 환영사에서 “천년의 빛 영광에서 전남 의장들을 모시게 되어 6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각 의회에서 더 살기 좋고 희망 찬 지역을 만들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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