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폭염 막는 그늘막 설치 ‘호평’

시민 왕래 잦은 주요 도로변 18군데 설치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 시민의 왕래가 잦은 주요 도로변에 쉼터용 그늘막을 설치해 잔잔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주시는 33℃이상의 찜통 같은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며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 시민의 건강을 위협함에 따라 총 7백만 원을 투입해 관내 주요 도로변 횡단보도 상 9개 지점 18개소에 조립식 천막을 지난 22일까지 설치·완료했다.<사진>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쉼터용 그늘막 설치에 대한 주민의 호응도가 좋다. 향후 수요 조사를 통해 내년부터는 설치 규모를 관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을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여 폭염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관내 마을회관, 노인정 54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일찍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 완료하고, 냉방비 등을 지원하며 노약자 건강을 챙기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는 것이 안전”이라면서 “설마하는 생각보다는 사소한 곳이라도 꼼꼼히 점검하는,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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