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담양군, 지자체 일자리 대상 수상

일자리 창출 각종 시책 높은 평가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이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했다.

광양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1억 원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성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시상하는 행사이다.

시는 이번 시상금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광양시가 주력산업인 철강·항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해 고용지표가 향상되는 등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5년 특별상, 2016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담양군도 이날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담양군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 첫 해인 2011년 이래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담양군은 민선 6기 ‘풀뿌리경제 활성화로 일자리와 소득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개소, 풀뿌리기업 51개소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 지역의 인재를 활용한 풀뿌리경제 활동가 양성 등에 힘써왔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인턴사업과 직업훈련 교육을 추진하고,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및 창업 보육센터에 창업가 48명을 입주시켜 경영지원 역량강화 교육과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부단한 노력으로 청년 고용률을 전년대비 3.5%p 끌어올렸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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