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보고장학회 장학기금 150억원 육박

이사회 임원 2천500만원 기탁

전남 완도군이 출연한 재단법인 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의 출연기금이 목표액인 15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장보고장학회는 지난 24일 제2차 이사회를 열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보고장학회 임원들이 장학기금 2500만원을 기탁했다.

장보고장학회의 장학기금은 초기 출연금 54억원을 포함, 그동안 지역주민과 출향인, 독지가 등 1만2천803여명이 참여해 총 148억9천900만원이 조성됐다.

완도군이 목표로 한 150억원에 근접했다.

장보고장학회는 명문학교 만들기와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외국어 체험센터와 청해진 고교강좌 등 19개 사업(14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장보고장학회 박경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완도고 명문학교 만들기와 읍·면 학숙 지원, 완도수고·도서고교 보충지도비 지원 등 더욱 다양하고 내실있는 인재육성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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