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소아당뇨환자 한마음캠프

전남대수련원서…의료진·환자 40여명 참석

합병증 교육·체험 활동 등 프로그램 다양

전남대학교병원이 소아당뇨 환자를 위한 제36회 한마음 캠프를 26일부터 4일간 전남대학교 수련원(장성 소재)에서 개최한다.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한마음 캠프는 제1형 당뇨병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두려움·불안감을 극복하고, 스스로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 캠프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 및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 고취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공공보건의료사업실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내분비대사내과 정동진 교수 등 의료진(6명)과 환자(15명)·의과대학생(13명)·간호사(3명)·영양사(3명)·사회복지사(1명)·레크레이션 강사(1명) 등 총 4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캠프 주요 내용은 ▲당뇨병의 관리 및 합병증에 대한 교육 ▲현재의 건강상태 및 당뇨병 합병증 검사 ▲당뇨병의 자가 관리 기술의 습득 ▲정신적인 안정 및 체험활동 등이다.

특히 당뇨병 자가 관리 기술 습득 시간에는 자가 혈당 측정법, 혈당 상태에 따른 인슐린 처방, 인슐린 주사법, 저혈당에 대한 대처 요령 등을 실습한다.

건강상태 및 합병증 검사는 혈당검사(매일 7회), 혈액 및 소변검사, 당뇨병 만성 합병증 검사 등이 시행된다.

이밖에도 식이·운동요법 등과 함께 레크레이션·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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