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농정책, 도시민 유치 성과 ‘톡톡’

원스톱 귀농 상담·맞춤형 정착교육등 효과

2010년 이후 신규 귀농자 1,975명 영농 종사

전남 고흥군의 다양한 귀농 정책이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을 불러 모으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고흥군은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 활동 전개와 창의적인 귀농정책으로 귀농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한 원스톱 귀농삼당 및 맞춤형 정책 운영으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1천975명의 신규 귀농인이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귀농인을 위한 ▲원스톱 귀농 상담 서비스 지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귀농인 창업 농장 육성 ▲대도시 현지 귀농 박람회 참가 ▲도시민 초청 농촌 문회 체험 팸투어 ▲지역민과 융화합해 나가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펼쳤다.

이 같은 귀농정책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통계청 조사 결과 180가구 279명이 귀농 창업해 전남도내 최다 귀농 유치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선도농가와 멘토·멘티제 및 현장체험실습 교육 운영, 귀농초기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영농 지식 습득을 위한 기초 영농 교육에 200명 이상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이 중 많은 도시민이 귀농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올해 200가구 300명 이상의 귀농인 유치를 목표로 보다 다양한 귀농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민 대상 가장 선호하는 귀농지로서의 고흥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1천500명 이상 상담을 비롯해 대도시 현지 귀농 유치활동 6차례, 도시민 초청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행사 3차례 실시 등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다음달 25일부터 3일간 aT센터에서 실시되는‘귀농·귀촌 박람회’참가와 도시민 초청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행사를 9월15~16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귀농인의 농촌 정착에 기본이 되는 영농기초 교육을 9월11일부터 10월14일까지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2차례씩 총 10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율이 타지에 비해 비교적 높고 농촌 쇠락이 우려됐으나 최근 도시민의 귀농이 늘고 있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소식”이라며 “어렵게 농촌으로 발걸음을 한 귀농인들이 그 어떤 농촌 지역보다도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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