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안부두서 침몰 선박 발생, 인천해양경찰 방제작업.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인천 연안부두 앞 해상에 침몰선박으로부터 기름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48분께 인천 연안부두 인근 해상에 계류중인 87t급 선박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행인이 신고 했다.

 신고를 받은 받은 해경은 방제정을 비상소집해 해양오염 확산을 방지하고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검은색 유막이 형성돼 추가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없도록 침몰선박의 선체 파공된 부분을 확인하고, 에어벤트 6개소를 모두 봉쇄했다.

 또 인천해양경찰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경비함정 3척, 인력 40명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방제작업을 마치는 대로 선박 선주를 대상으로 과실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침몰된 선박에는 벙커 A유가 약 600ℓ 가량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인천 연안부두서 침몰 선박 발생, 인천해양경찰 방제작업.

인천해경 관계자는 "무지개빛 유막형태를 띤 오염군이 부분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오늘 중으로 방제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