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장터’ 열차타고 시장보고 축제 관람

종착지 ‘남도답사 1번지 강진’서 무박 2일 관람

서울역에서 출발한 팔도장터 관광열차에 탑승한 여행객 300여명이‘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방문했다. 이들은 인근 백련사, 다산초당, 오감통 시장, 가우도 등을 무박 2일 일정으로 돌면서 강진의 멋에 흠뻑 빠졌다./강진군 제공

지난달 28일 서울역에서 출발한 팔도장터 관광열차의 종착지는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이다.

2013년부터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추진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지난달 28일 밤, 서울역에서 출발했다. 관광열차 탑승객 300여명은 다음날 아름다운 풍경과 녹차로 유명한 백련사, 다산의 얼이 서려있는 다산초당 산책길에서 투어를 시작했다.

이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오감통 시장,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제45회 강진청자축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가고 싶은 섬 가우도 등을 무박 2일의 일정으로 방문해 강진의 맛과 멋, 흥을 체험한다.

강진군은 2015년에 이어 제45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 두 번째로 유치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를 방문하고, 주변 관광지도 즐기는 일석이조, 알짜배기 기차여행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남은 여름휴가 및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등에 가족, 지인들과 함께 또다시 강진을 방문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 강진진방문의 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답게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진을 알리는 더욱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진을 모르면 몰랐지 알고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관광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특산품 등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시장유입 확대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공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 18곳을 선정했다. 강진군은 전라남도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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