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준비 ‘시동’

전남 영광군은 지난달 28일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주제 및 예산안 확정 등을 위해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 주제, 기본계획 및 예산안 등 안건을 상정하여 활발한 토론을 걸쳐 주제와 기본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축제 기본계획을 보면 대표 프로그램인 상사화 참사랑의 꽃길걷기, 상사화 결혼식, 참사랑 소원燈(등) 달기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축제기간 동안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특히 ‘인도공주와 경운스님의 사랑의 설화를 배경으로 한 상사화 야간퍼레이드’를 더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악인 송소희와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함께하는 콜라보 공연 ‘어느 멋진 날에’ 를 시작으로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10일 동안 불갑산관광지구 일원에서 ‘상사화 사랑愛(애) 담다’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식 상사화축제추진위원장은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본격적인 출발선에 서 있다”면서 “상사화 축제를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켜 가고,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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