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광역상수도 공급 마을 확대

해남읍 포함 16개 마을 장흥댐 원수 혜택

해남군은 31일 읍내리와 중앙리 등 해남읍 16개 마을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급수전환 작업을 마무리하고, 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16개 마을 지방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전환해 장흥댐에서 물을 급수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공급되고 있는 장흥댐 물은 삼산면 창리를 거쳐 해남읍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로써 현재까지 광역상수도가 들어오는 지역은 총 10개 읍면으로 늘어났다.

해남읍권 마을의 광역상수도 전환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시집중 현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해남읍의 물수요에 차질 없이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해남읍 지역에는 기존 시설용량 하루 7,000t 가량이 공급됐지만 이번 광역상수도 전환으로 하루 7,900t의 장흥댐 물이 공급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읍 지방상수도는 주 배수관로가 30년 이상 노후되면서 여름철 적수 발생이 빈번했으나 이번 광역상수도 전환으로 급수량이 증가해 이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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