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동신대, 여름방학 ‘외국어캠프’

15개반 200명 학생 참여…수준별 반 편성
 

나주시-동신대 2018년 외국어 캠프 입소식이 참가자 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열렸다.캠프에 참가할 원어민 강사에 대한 소개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와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함께하는 2017년 여름방학 외국어캠프가 지난달 31일 동신대 나래관에서 입소식을 갖고 12박 13일 일정의 캠프에 돌입했다.

이날 입소식에는 참가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선서, 원어민 교수진 및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올여름 영어 캠프는 ‘Discovery(발견)’라는 주제로 초등 8개반 100명과 중등 2개 반 30명 등 10개 반 130명으로 구성돼 진행되며, 중국어 캠프는 ‘중국여행기’라는 주제로 초등 5개 반 70명으로 운영된다.

참가학생들은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반 편성이 이뤄진 후 기존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외국어(영어, 중국어), 사회, 과학, 문화 등 다채로운 주제를 과목별 원어민 교수에게 교육받게 된다.

아울러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클럽활동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 사용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은 줄이고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구사능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방학중 외국어 캠프를 통해 지역 초·중학생들이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감각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나주시는 올해 캠프 경비가 상승됐으나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예년처럼 참가자 자부담금을 1인당 30만원으로 동결했으며, 캠프 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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