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2017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공공혁신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장흥군 제공

장흥군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공공혁신분야 일자리 창출 부문 대상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성과 높이 평가

전남 장흥군이 ‘2017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공공혁신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공혁신분야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흥군은 토요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해 토요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한 장흥군은 군비 5천만원을 더해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청년상인 육성에 나섰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상인들은 장흥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목공예·공방, 피자·칵테일, 전자상거래 운영, 수제 도시락 등 우수한 창업 아이템으로 토요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이번 창업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토요시장이 보다 젊고 힘 있는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장흥군은 장흥지역자활센터와 함께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남겼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실업자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는 3월 초부터 4개월간 2017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및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목재산업지원센터 상품 제작 등 총 4개 사업 20개,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 등 총 28개 사업 36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분기별로는 기업인협의회 임원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는 장흥군 기업인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기업과 상생의 길을 걷는 것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장 근본적인 처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에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분양률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면서 현재 27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10%대이던 분양률을 올해 27.04%까지 끌어올렸다.

김성 군수는 “전남형 청년인턴제, 마을기업 육성 7개소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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