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강진쌀 판매량 날개 달았다

지난 1년간 총 27억 판매…전년 대비 80% 증가

17개 업체·공무원 등 대도시권 집중 공략 효과

 

강진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강진쌀 판매 17개 업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강진군 제공

지난 1년간 강진군의 쌀 판매량이 총 2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맘 때에 비해 80% 가량 증액된 수치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쌀 판매 활성화와 평생고객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해온 결과 이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강진쌀 판매 참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 애향운동의 일환으로 자리잡은 800여 공직자의 쌀판매 참여, 우수부서 및 개인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고정고객에게 감사인사와 미질이 좋은 쌀 생산을 다짐하는 군수 서한문 발송, 농특산물 홍보 광고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군은 올 상반기에만 14억원 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매년 평가 실시되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프리미엄 호평’이 1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도 더욱더 많은 쌀 판매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쌀 판매 참여업체 협의회 17개 업체 회원들과 2017년 협의회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쌀 판매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강진쌀 판매 성과 분석과 함께 대도시 직거래 판매, 신규 회원 확보, 학교급식 친환경쌀 납품 등 강진쌀 판매 활성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쌀가격 하락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진 만큼 행정기관, 생산농가, 판매업체가 힘을 합쳐 거래처 발굴에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다양하고 속적인 홍보와 더불어 학교급식 관계자 초청행사, 쌀 포장재 및 택배비 지원 등 강진쌀 평생고객 확보사업 등을 통해 강진쌀 판매 활성화와 신규, 고정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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