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현장 밀착형 맞춤형 복지 서비스 ‘잰걸음’

읍면에 복지차량 10대 보급

복지허브화 정책 본격 추진

전남 화순군은 읍면에 복지차량 10대를 보급하면서 현장밀착형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읍면 복지허브화 정책 추진에 나섰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2일 군청 앞 광장에서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군은 10개 읍·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경형 가솔린차 10대를 10개 읍·면에 각각 1대씩 전달했다.

읍면 복지허브화는 읍·면행정복지센터가 지역복지의 중심이 되어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복지자원을 발굴·연계·지원하는 맞춤형서비스다.

민관협력의 복지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현장밀착형 복지행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화순읍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9개면(춘양·이양·능주·도곡·도암·북·동복·남·동면)에 맞춤형복지팀 승인을 받았으며, 빠른 시일 내 한천, 이서, 청풍면까지 복지전용 차량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복지차량 전달식에서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인 발굴과,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위기에 노출되는 세대가 없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힘써주길 바란다”며 “지역 교육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어려운 아동세대가 소외되지 않도록 깊은 관심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읍면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민·관이 함께 먼저 찾아가 돕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읍면에 보급된 복지업무 차량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현장중심 복지행정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밀착형 복지행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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