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 첨단 ICT 창조마을로 재탄생

모바일 건강검진·응급 비상문자 수신 등

전남 신안군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홍도에 첨단 ICT기반 시설과 연계한 주민복지 향상 및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스마트 창조마을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ICT기반 홍도권역 창조마을’ 사업은 농어촌 마을에 ICT 기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 기관과 협업·관련 사업간 연계를 통해서 농어촌지역의 경쟁력, 교육, 의료·문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선정한 ICT기반 창조마을 시범 사업으로 흑산면 홍도창조마을이 최종 확정돼 총사업비 6억4천만원을 확보해 올해 6월초 준공됐다.

신안군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홍도 창조마을은 육지와 떨어져 있는 도서 낙도 특성을 반영해, 와이파이 근거리 통신망을 활용한 모든 시스템을 무선으로 운영·제어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홍도관리사무소와 보건지소, 국립공원, 홍도치안센터, 주민자체조직 등과 연계해 65세이상 노인응급안전 돌보미, 전세대 가스안전관리, 모바일 건강검진, 스마트써치, 스마트 보안등,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갖췄다. 아울러 응급상황 발생시 비상문자 수신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강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등으로 삶의 질 향상 및 복지서비스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중앙부처 지역개발사업에 적극 대처해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적정수준의 시설확충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개발 마을만들기 사업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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