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가 몰고 온 수증기에
광주·전남 이번주도 찜통
태풍 ‘노루’가 몰고 온 수증기에 8월 둘째 주 광주와 전남은 이번주도 폭염특보가 계속될 전망이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광주·전남은 낮 최고기온이 33℃를 오르내리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돌풍이 불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14㎜ 이다.
월요일인 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24~27℃, 낮 최고기온 31~3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 전남 전지역이 폭염 특보 발효 중에 있다”면서 “일부 지역 열대야와 건강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생활 팁>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밤까지 지속되는 열대야로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름밤의 숙면’에는 먼저 잠들기 1~2시간 전의 가벼운 샤워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체온상승을 유발하는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한다. 또 잠들기 2~3시간 이내의 격력한 운동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한다. 따라서 걷기나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내는 게 좋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홍차 등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 수면을 방해하니 피해야 한다. 음주는 수면을 유도하지만, 수면 도중 잠이 깨는 경우가 있어 지나친 과음을 주의한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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